미세먼지(PM2.5) 813t 감축 효과…4개월 배출량 8.6% 그쳐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는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봄철인 3~6월 30년 이상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5기의 가동을 중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9월 범부처가 수립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과 제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영동 2호기 등 노후석탄 5기에 대한 봄철 가동 중단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는 30년 이상 노후석탄 8기에 대해 6월 한달간 시범적으로 중단했었다. 이 중 서천 1ㆍ2호기, 영동 1호기 등 3기는 지난해 7월 폐지돼 이번에 가동 중단 대상은 영동 2호기(남동발전), 보령 1ㆍ2호기(중부발전), 삼천포 1ㆍ2호기(남동발전) 등 5기다. 이들 설비용량은 2320MW에 이른다. 호남 1ㆍ2호기(500MW)는 가동한 지 각각 55년이 됐지만, 지역 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가동중단 대상에서 제외됐다.
산업부는 지난해 노후석탄 5기의 미세먼지 배출실적을 근거로 추산한 결과, 가동 중단으로 감축되는 미세먼지(PM2.5)는 813톤)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석탄발전의 4개월치 배출량인 9472t의 8.6%에 해당된다.
환경부는 봄철 가동정지에 따른 미세먼지 개선효과를 측정·분석할 계획이다. 효과 분석에는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발전사(중부발전·남동발전) 등 참여한다. 가동정지 대상 5개 발전소 인근과 수도권 등에서 가동정지 전ㆍ후의 미세먼지 농도 변화를 측정ㆍ분석한 계획이다. 도시대기 측정소 143개소, 발전사 자체 측정소 14개소, 필요시에는 이동식 측정차량 3대를 추가 운영할 방침이다. 또 측정결과를 기반으로 가동정지 후 배출량 변화를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대기질 모형 등을 통해 대기오염도 변화도 분석한다. 가동중단에 따른 효과분석 결과는 오는 7월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가동 중지기간인 3~6월은 동절기·하절기에 비해 전력수요가 높지 않을 것이어서 안정적인 전력수급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예기치 못한 수요의 급증 및 기타 발전기 고장 등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발전기 정비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능력을 확보하고, 설비 예방 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말 발전사가 환경보존을 위한 필요조치 목적으로 전기공급을 정지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명시한 전기사업법시행령을 개정했다.
oskymoon@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