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판유리업체인 KCC(대표 정몽익)가 연산 22만t 규모의 자동차용 유리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증설한 판유리 2호기 라인 화입식이 지난 3일 진행됐다. 판유리 2호기는 화입식을 시작으로 한달 간 유리 용융에 필요한 온도까지 가마 안의 온도를 올리는 승온작업에 들어간다. 이후 4월 초순부터 유리물을 인출하기 시작해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화입식에는 정상영 명예회장, 정몽진 회장, 정몽익 사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증설한 판유리 2호기에서 생산된 유리제품은 폭이 약 50% 늘었다.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리 인출폭을 넓게 설계해 생산성을 한층 높인 것. 판유리 형태로 생산된 유리는 일정 규격에 맞게 절단 및 후가공해 자동차용 유리로 거듭난다. 또 강화되고 있는 대기환경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용융로에서 발생하는 유해성분 및 미세먼지 등을 제거하는 대기오염 방지시설도 완비해 친환경 생산공정을 구축했다고 KCC 측은 설명했다.
KCC 여주공장은 1987년 자동차용 안전유리라인을 처음 가동하며 유리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인 시장 점유 확대를 통해 신규라인 건설과 기존라인 증설을 이어왔다. 현재는 판유리 5개 라인과 에너지 절약형 유리를 생산하는 로이유리 코팅라인 등을 보유하며 세계적인 판유리 공장으로 성장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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