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상품 판매 - 한 달 전 사전 기획으로 ‘더 쎈’ 딜 구성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티몬 몬스터딜’이 론칭 한 달도 안돼 상품당 하루 매출 2억원을 돌파하는 등 파란을 일으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몬스터딜은 티몬이 지난달 15일부터 인기 상품을 선별해 매일 10여개씩 신상품 또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8일 티몬에 따르면 여행상품과 외식권, 가전 등 몬스터딜 기획전 상품의 평균 매출이 2억원을 돌파했다. 업계에서 일매출 1억원 이상인 경우를 소위 ‘대박 상품’으로 이야기 한다는 측면에서 몬스터딜의 성과는 업계의 주목을 받을 만하다.
특히 지난 4월19일 몬스터딜이 선보인 휘닉스평창 블루캐니언 연간이용권은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단숨에 7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오프라인에서 판매하지 않던 이용권을 온라인에서 판매한 덕분이다.
괌 여행권과 사이판 여행권도 4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매출고를 올렸다.
이같은 성과는 다른 이커머스에서 ‘가격’에만 집중할 때 티몬은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린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티몬은 단순히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갖고 싶은 상품’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상품’을 매력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몬스터딜의 슬로건이 더 ‘싼’ 할인이 아닌 더 ‘쎈’ 할인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재후 티몬 스토어 그룹장은 “몬스터딜의 힘은 파격적인 혜택에 있다. 파격적인 혜택은 단순히 가격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다”라며 “온라인에서 보기 어려웠던 브랜드, 구입할 수 없었던 상품 구성을 소개하는 것도 파격”이라고 했다.
몬스터딜의 힘은 고급 브랜드와의 기획상품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몬스터딜에는 특별한 상품이 있다는 소문이 터지면서 소비자들이 몰려왔고, 매출은 자연스레 증가했다. 여행 상품, 외식권, 가전 등은 일 매출이 5억원 이상 발생했다.
명품 스니커즈 등이 판매되지만 값비싼 상품만 있는 것은 아니다. 3000원대의 여성 소호패션, 9000원대 샌들, 팸퍼스 기저귀 등 다양한 패션상품과 육아ㆍ생활용품도 몬스터딜로 판매된다.
몬스터딜 상품이 되려면 적어도 한 달 정도는 티몬 상품 기획자와 논의를 해야 한다. 단순히 할인폭을 크게 가져가는 것을 넘어 온라인에서 볼 수 없는 상품을 티몬에서 판매, ‘더 쎈’ 딜을 만들어 내는 작업을 거치는 것이다.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기획상품은 하루 동안 티몬 앱 상단에 노출된다.
이 그룹장은 “티몬 몬스터딜은 상품기획자와 파트너들이 사전 기획을 통해 만들어지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소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티몬은 앞으로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해 파격적인 상품을 고객에게 판매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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