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부한 보디감ㆍ산미가 살아있는 콜드브루 - ‘김태리가 마신다’ 투썸 더블브루ㆍ크렘슈 - 스타벅스 콜드 폼 콜드브루 50만잔 돌파 - 할리스, 총 6가지 콜드브루 음료 선보여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무라카미 하루키는 1986년, 일찍이 자신의 수필집에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말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커피업계에서는 이 소확행을 이용한 마케팅이 활발하다. 소비자들에게 보다 특별한 커피 한 잔으로 비주얼과 풍미를 모두 만족시키며 행복지수를 높여줄 야심작들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랜 기간 준비 끝에 ‘더블브루(Double Brew)’와 ‘크렘슈(Crème Choux)’를 선보였다. 더블브루는 진한 에스프레소에 부드러운 콜드브루를 더한 커피다. 깊은 풍미와 깨끗한 뒷맛을 가진 두 커피의 조합으로 다채로운 맛과 세련된 균형감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크렘슈는 달콤한 크림으로 속을 채운 바삭한 슈 위에 하얀색 머랭을 올린 디저트다. 투썸플레이스는 더블브루와 크렘슈를 올해 전략 상품으로 부각할 방침이다.
투썸플레이스는 김태리를 내세워 ‘트렌디 유러피안 문화공간’ 투썸을 알리고 있다. 지난 8일부터 공개한 TV 광고는 ‘모멘츠 인 유럽(Moments in Europe)’ 콘셉트 아래 모델 김태리가 마치 유럽으로 여행을 온 듯한 모습으로 의자에 앉아 더블브루와 크렘슈를 먹으며 여유를 즐기는 표정을 생생히 담았다.
스타벅스의 ‘콜드 폼 콜드 브루’는 공전의 히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출시 3주만에 50만잔 판매를 돌파한 것이다. 콜드 폼 콜드 브루는 달콤한 크림을 얹은 비엔나 커피를 연상시키는 음료다. 콜드 브루 커피 위에 얹혀지는 콜드 폼은 휘핑크림 대신 무지방 우유를 사용해 제조해 칼로리 부담이 적으면서도 부드럽고 쫀득한 풍미가 특징이다. 콜드 폼은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제조하기 때문에 신선함을 강조했다.
콜드 브루 커피는 2016년 3월 첫 출시 이후 매년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판매율이 약 52% 증가하면서 1900만잔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에 이어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료이자 대표적인 아이스 음료로 자리잡고 있다.
스타벅스는 현재 콜드 폼 콜드 브루를 포함해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나이트로 콜드 브루’, ‘나이트로 쇼콜라’, ‘나이트로 쇼콜라 클라우드’ 등 총 6종의 콜드 브루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 총괄부장은 “아메리카노나 라떼와는 색다른 매력이 있는 콜드 브루 커피를 찾는 고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트렌드와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콜드 브루 커피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스타벅스만의 색깔이 담긴 콜드 브루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할리스에서도 콜드브루 커피 라인업을 강화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콜드브루 카라멜 마끼아또’는 기존의 에스프레소 샷 대신 콜드브루 샷을넣은 카라멜 마끼아또다. ‘바닐라 딜라이트 할리치노’는 할리스커피의 바닐라 딜라이트에 콜드브루를 더해 변화를 준 슬러쉬 형태의 메뉴다. 할리스커피의 시그니처 커피인 바닐라 딜라이트를 여름 시즌에 맞춰 재해석한 메뉴다.
이밖에도 할리스에는 ‘콜드브루 배리에이션’ 6종 ▷콜드브루 ▷콜드브루 라떼 ▷콜드브루 크림라떼 그린티 ▷콜드브루 크림라떼 티라미수 ▷콜드브루 카라멜 마끼아또 ▷바닐라 딜라이트 할리치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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