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들, 1일교육 중심 강의 편성…일각 “교육훈련의 질 저하 우려도”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20여일 앞둔 가운데 기업들의 교육훈련도 당일치기로 재편되고 있다. 교육시간도 근무시간에 포함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6일 교육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에 따르면, 하루짜리 ‘원데이교육’ 수강이 최근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직원 교육훈련도 압축적으로 구성된 짧은 교육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원데이교육은 원하는 내용의 강의를 하루 동안 집중적으로 들을 수 있는 교육 형태. 일과 삶의 균형(work & life balance)이 직장문화로 자리잡으면서 직장인들이 짧은 시간에 교육훈련을 마치려는 수요가 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휴넷 측은 전했다.

당일치기 교육은 온라인 사전학습과 오프라인 실전특강이 결합된 플립러닝 방식으로 구성돼 이론과 실습 모두를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비즈니스 문서작성, 프리젠테이션, 조직관리, 팀장리더십 등 직장생활에 필요한 교육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고용보험환급 과정으로 구성돼 중소기업은 100% 환급이 가능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수강생의 80% 이상을 중소기업 직원이 차지하고 있다는 게 교육업체의 설명이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직장인 교육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온라인교육과 당일치기 교육에 대한 문의가 많다. 생산적이고 효과적인 원데이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훈련 기간이 짧아지면서 교육의 질 저하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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