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7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 영어와 수학 가형은 예년에 비해 다소 어려웠고 국어는 쉽거나 비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험은 전국 2054개 고등학교와 420개 지정 학원에서 시작됐으며 지난 3월과 4월에 치러진 학력평가와 달리 수능 문제를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고 재수생들도 응시한다는 점에서 올 11월 15일 치러질 수능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뿐 아니라 수험생의 위치를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으로 꼽히고 있다.

우선 1교시 국어 영역은 지난 수능에 비해 전체적으로는 쉽게 출제된 것으로 알려진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도 없었으며 지문 분량도 그리 길지 않아 읽고 내용을 파악하기에 어려움이 적어 문제 풀기가 수월했다는 평가다.

지난 3월 8일 시행된 3월 모의고사에서 국어는 난도 높은 문항으로 수험생을 당황하게 했던 만큼 이번 시험이 상대적으로 더 쉽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그러나 2교시 수학 영역은 문제 유형에 따라 난이도가 갈렸다.

문과생들이 치는 ‘나’형은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다는 평인 반면 이과생이 치르는 ‘가형’의 경우 계산이 복잡한 문제가 많아 까다로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입시 전문 학원들도 모두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 수능 1등급 컷을 비교했을 때 수학 가형은 92점 전후에서, 나형은 92점보다 조금 높게 컷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3교시 영어 영역의 경우 전공서에서 발췌한 관도 지문이 많이 실려 있었으며, 기존 유형에서 약간의 변형을 준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눈에 많이 띄어 수험생들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어렵게 느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실제 수능의 난도는 오는 9월 모의고사 난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은 쉬웠던 6월 모의고사에 공부 수준을 맞추기보다는 예년 문제들의 유형을 살피고 시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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