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장수 상품들의 변신 이어지며 복고 열풍 - 포장과 로고 등 디자인 그대로…옛 추억 살려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아이스크림 시장의 복고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45년 전통 ‘서주아이스주’를 홈 아이스크림으로 단독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서주아이스 홈 아이스크림은 우유 본연의 풍부한 맛을 잘 살린 ‘서주아이스 홈 밀크(660㎖)’와, 우유 맛을 기본으로 딸기와 치즈를 가미한 ‘서주아이스 홈 스트로베리앤치즈(660㎖)’ 2종으로 가격은 각 3500원이며, 오는 28일부터 전점에서 판매된다.
서주아이스는 1973년 서주산업의 아이스크림 제조업체인 ㈜서주에서 출시한 덴마크식 고급 아이스크림을 표방한 아이스 바(서주아이스주)로, 내용물이 없는 단순한 우유 맛과 복고풍의 포장으로 45년이 지난 지금까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스크림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여름 첫 판매를 시작한 해태 바밤바 컵(430㎖)과 해태 누가바 컵(430㎖)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점과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중 홈 아이스크림의 매출 구성비가 가장 높은 점을 고려해 이번 홈 아이스크림 2종을 단독으로 출시하게 됐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지난해 연간 아이스크림 매출을 분석한 결과, 홈 아이스크림의 매출 비중이 38.6%로 가장 높으며, 이어 바 타입(32.4%), 콘 타입(6.2%), 과자 타입(5.6%)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아이스크림 시장은 기존 장수 상품들의 변신을 통한 복고 열풍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도 이런 변화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해태는 지난해 바밤바와 누가바 등 스테디셀러 아이스바를 활용한 바밤바 컵(430㎖)와 누가바 컵(430㎖)를 선보여 큰 인기를 누렸다. 올 들어서는 세븐일레븐이 쿨피스, 웰치스 등 인기 음료를 활용한 쿨피스 파우치, 아이스웰치 청포도를 선보였다. 또 롯데푸드 역시 쮸쮸바를 아이스바로 만든 쮸쮸바 하-드 2종(딸기, 포도)을 선보이며, 1976년 출시된 후 지금까지 펜슬형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불리는 쮸쮸바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장수 상품의 포장과 로고 등 디자인은 그대로 적용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복고 감성은 살리고, 상품의 특성은 현재에 맞도록 맛이나 성분, 식감, 형태 등을 변형한 것이 특징이다.
정석주 롯데마트 패스트푸드&디저트 상품기획자(MD)는 “부모 세대의 추억을 아이들과 함께 가정에서 공감할 수 있도록 이번 서주아이스 홈 아이스크림을 개발하게 됐다”며 “최근 추억의 장수 아이스크림이 홈 아이스크림으로 출시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올해는 서주아이스 홈 아이스크림이 이런 아이스크림 복고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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