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월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에 국회가 동행하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여야가 대통령을 따라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정상회담에 국회를 곁가지로 끌어들이는 모습은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도 그렇게 정리됐다”며 “다만 국회 차원에서 남북 실질 협력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한국당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다음 달 남북정상회담을 언급하면서 “국회도 함께 방북해 남북 간 국회회담의 단초도 마련했으면 하는 욕심”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또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북한산 석탄 반입과 관련 “동해세관과 관세청을 통한 북한산 석탄 반입을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해세관이 지난 11월 10일 북한산 석탄으로 의심되는 석탄이 들어와 관세청에 통관보류 통지서를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석탄이 남동발전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의혹은 의혹이 아니라 곧 실체적 진실로 밝혀질것”이라며 “북한산임을 알고도 수입했다면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국제사회 입장”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북한의 완전한 핵폐기로 한반도 비핵화는 당사국 대한민국이 최우선적으로 평화를 추구할 권리가 있다”며 “미국과 유엔까지 나서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통해서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려 하는데 문재인 정권은 왜 국제사회에 방해만 하는지 국민앞에 밝히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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