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BS한민족방송(AM 972㎑)은 북한 작가가 쓴 체제고발 소설 ‘고발’을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한 ‘북한의 솔제니친, 현역작가 반디의 고발’을 방송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매일 오전 1시25분에 30분씩 방송될 ‘고발’은 북한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소속 작가 반디(가명)가 쓴 단편소설 모음집으로, 탈북자인 작가의 사촌동생을 통해 국내에 반입돼 지난 5월 출간됐다.
제작진은 “작가가 발각되면 바로 처형되는 생명의 위협 속에서 한국으로 내려 보낸 작품모음집”이라며 “KBS 라디오에서 7편의 작품을 각각 드라마로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국내 방송에서 북한 현역 작가의 문학작품이 방송으로 제작되는 것은 ‘고발’이 첫 사례다.
KBS한민족방송이 북한 주민을 주청취층으로 하는 만큼 북한 인권 현실에 대한 내부 고발의 목소리를 북한 주민들에게 직접 들려줄 기회가 된다는 점을 제작진은 높이 평가했다.
드라마에선 ‘탈북기’ ‘유령의 도시’ ‘준마의 일생’ 등 1~7부에서는 계급차별과 연좌제로 고통받고, 감정을 표출할 수 없는 북한주민들의 연극적인 삶과 북한 지도부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추악한 일들을 고발한다.
특히 8부에서는 이 소설을 북한에서부터 우리나라로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한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대표, 국가안보전략연구소 김광진 연구위원 등이 출연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총평한다.
‘북한의 솔제니친, 현역작가 반디의 고발’은 KBS 스마트폰 앱인 플레이어K를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shee@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