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질 운송차량 300대 시범운영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하고 있는 ‘위험물질 운송차량 실시간 모니터링 시범운영’의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관련부처 및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위험물질 운송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2012년9월 일어난 ‘구미 불산사고’를 계기로 위험물질 운송차량에 단말기를 장착하고 운송 전 과정을 중앙관리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제도다. 교통안전공단이 위험물 수송 전담책임기관이며, 공단 내에 중앙관리센터가 지난해 설치됐다.

올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위험물질 운송차량에 단말기를 장착한 300대가 두 달 전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유류 등 위험물(150대ㆍ소방청), 유해화학물질(100대ㆍ환경부), 고압가스(50대ㆍ산업통상자원부) 등이 대상이다. 시범운영을 거쳐 2021년까지 총 1만5504대에 단말기를 장착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국토부ㆍ환경부ㆍ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물류분야 교수 및 전문가, 전국화물자동차운송연합회 등 민간업계가 공동으로 교통안전공단(김천) 중앙관리센터에서 13일 진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위험물질 운반 차량에 장착되는 단말기의 통신 상태와 사전운송계획서의 입력, 중앙관리센터(교통안전공단)로의 정보 전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지 ▷차량의 위치 및 상태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되고 있는지, 상수원 보호구역 진입 및 충격의 발생 등 이상운행이 감지될 경우 경고메시지 및 안내가 정상적으로 표출되는지 ▷ 사고가 발생했을 때 차량의 위치ㆍ적재 위험물 정보 등이 관계기관(경찰청ㆍ소방청)에 신속히 전파되는지, 정확한 방재가 이루어지는 지 등이다.

손명수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금번 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경우 제도를 개선ㆍ보완하고, 가급적 조속히 위험물질 운송 모니터링 시스템이 하루라도 빨리 본격 실시ㆍ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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