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짜릿한 ‘돈’ 추격전이 펼쳐진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돈’ 언론시사회에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박누리 감독이 참석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준열은 어리숙한 사회 초년생부터 돈의 노예가 되는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연기했다. 20일 개봉한다. ▲ 영화에서 오랜만에 중요한 캐릭터를 연기했다"좋게 봐줘서 감사하다. 영화 작품을 할 때 정통법으로 시나리오에 입각해서 감독이 쓴 글, 현장에서 스태프가 만들려는 결을 따라가려고 한다. 항상 영화 연기는 분위기나 늬앙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인물을 만들어내야 하니까 노력한다. 그게 좋게 받아들여지면 다행이다. 나에게 부끄럽지 않으려고 했다(유지태)"▲ 원작과 번호표 캐릭터가 다른데 어떤 고민을 했나?“연기자들은 공감 할텐데 감정을 표출해야 연기했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난 절제 연기를 좋아한다. 그 감정이 감독, 제작진이 그리고 싶어하는 결인가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고급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배우와 감독의 사이는 부부와 같다. 감독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잘 그려내려고 내 감정과 욕심을 배제했다(유지태)” ▲ 소설의 결말과는 다른데? “원작 소설과는 다르게 후반부가 각색됐다. 원작을 영화화 하면서 일현이처럼 평범하게 살았던 친구가 사건들을 겪으며 성장하고 변화하는 걸 생각했다. 그래도 본성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일현이 자신의 얼굴을 돌아봤을 때 성장한 모습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박누리 감독)”▲ 책과 영화는 차이가 있는데 전문적인 소재로 줄타기를 하는게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민을 많이 했던 게 사실이다. 원작은 주식, 작전 같은 게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다만 영화는 정해진 시간 안에 전달을 해야 한다. 그래서 공부를 많이 하고 취재했다. 영화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주식을 모르는 분들이 봐도 따라갈 수 있게 만들려고 공부한 걸 버렸다. 과감하게 설명들을 배제하고 영화적 긴장감을 증폭시키려고 했다(박누리 감독)”▲ ‘국가부도의 날’에서도 금융쪽에 종사했는데 이번엔 금감원이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캐릭터인데 어떻게 역할을 준비했나?“영화를 보니까 ‘국가부도의 날’의 차관과 비슷하기도 다르기도 하더라. 차별점을 가지고 접근하진 않았다. 내 나름의 변이라면 차관은 정치인이고 돈을 강조했다면 ‘돈’에서 한지철이라는 인물은 성실한 직장인이다. 처음부터 사냥개가 아니라 금융범죄가 진화되면서 집착하게 되는 인물로 보여주면 어떨까 생각했다. 차관은 감정을 눌렀다면 한지철은 전혀 감추지 않고 정의감을 표출시킨다(조우진)”▲ 지금까지 한 작품보다 분량도 많고 캐릭터로 변곡점이 많은데?“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나를 빛나게 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에게 빚을 졌다고 생각을 했다. 영화를 보고나서 이들에게 전화하고 싶었다. 요즘 돈이 사람 위에 돈이 있고 그런 것들이 낯설지 않다. 뉴스로 큰 사건을 접한다. 결말을 보면서 아슬아슬한 상상도 했다. 돈이 사람 위에 있지 않길 바란다(류준열)”▲ 영화에서 류준열과 절친한 손흥민이 화면으로 등장하는데? “일현이라는 인물에 내 자신을 투영했다. 손흥민과 개인적 친분이 있다. 얼마 전에 만났을 때 서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런 과정에서 ‘돈’을 많이 응원해주고 동료들에게도 이야기를 해줬다더라. 자막을 빨리 구해야하나 싶다(웃음) 최근 영화까지 챙겨봐주고 ‘돈’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 빨리 보여주고 싶다. 굉장히 냉정하고 냉철하게 비판해주는 친구라 기대된다(류준열)”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