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혔지만 대중의 시선을 여전히 따갑기만 하다.
승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며 돌연 은퇴선언을 했다.
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승리는 “지난 한 달 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 받고 미움 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 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 된다”고 말했다.
승리는 끝으로 “지난 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거 같다”며 “다시 한 번 팬들에게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라는 말과 함께 글을 마무리 했다.
데뷔 13년 만에 승리가 은퇴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빅뱅의 국제적 인지도와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위상을 감안할 때 갑작스러운 결정이라는 게 가요계의 중론이다.
지난 1월 단순 폭행 사건으로 여겨지던 ‘클럽 버닝썬 논란’은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전 국민적인 관심사가 됐다. 마약류 유통, 경찰 유착, 성범죄 따위가 공생하는 사회 비리의 온상지가 됐다.
승리는 버닝썬의 사내이사로 홍보만 담당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TV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자신이 클럽을 운영했다는 것을 공공연히 밝혔던 만큼, 책임 회피 아니냐는 비판이 따랐다. 클럽의 실제 운영자로 지목됐다.
특히 클럽을 해외 투자자 성접대 장소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담긴 스마트폰 채팅방(카톡방)이 공개되면서 승리는 결정타를 맞았다.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는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되면서 수렁에 빠졌다.
한편 은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은퇴 좋아하네 진짜 도망가지마라 부끄랴운줄도 모르고 군대로 튀려고(jeon****)”, “영구 퇴출시켜라. 청소년들 배울까 두렵네(ysw3**** )”, “은퇴로 끝날 일이 아니여~~(lsj3**** )”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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