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이 최근 사임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前) 대통령(78)의 이름을 따 수도의 이름을 ‘아스타나’에서 ‘누르술탄’으로 공식 개명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카자흐 법무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신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최종 서명한 수도 개명에 관한 법률을 공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자르바예프의 사임으로 인해 대통령직을 인수한 토카예프(전 상원의장)는 지난 20일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이 같은 제안을 했고, 같은 날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관련 법률을 통과시켰다.
관련 절차가 끝나면서 헌법에 명시된 수도 이름이 ‘누르술탄’으로 완전히 바뀌게 됐다.
‘누르술탄’은 합성어로 ‘누르’는 빛을, ‘술탄’은 최고 통치자를 뜻한다.
아스타나는 이름을 여러 차례 바뀌었다.
지난 1997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제안으로 알마티에 있던 수도가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아크몰라로 불리던 도시가 이듬해 아스타나로 개칭됐다.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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