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28.6% 확대 영업손실은 6.4% 줄어든 390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e커머스 업체인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가 지난해 거래액이 5조원을 돌파하는 등 외형 확대를 이어갔다. 손익 측면에선 아직 수익을 내진 못했지만, 손실 규모를 다소 줄였다.
위메프는 3일 지난해 연간 거래액(GMV)이 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거래액인 4조2000억원보다 28.6% 증가했다. 5년 전인 2013년(7000억원)과 비교할 때는 7배 가량 커진 수준이다.
매출은 4294억원으로, 전년(4730억원)보다 9.2% 줄었다. 최근 손익 개선을 위해 직매입 비중을 대폭 줄이고 중개수수료에 집중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실제로 위메프의 직매입 매출 비중은 2017년 53.7%에서 지난해 29.3%로 줄었다.
영업 손실은 390억원으로, 전년(-417억원)보다 적자폭을 27억원 줄였다. 당기순손실도 전년보다 7.3% 줄어든 4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포괄임금제 폐지로 인력 충원 및 초과 근무수당을 추가 지급하는 등 인건비 지출이 340억원 증가했는데도 손익 관리 노력에 힘입어 손실이 줄어든 것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판매 수익 대부분을 가격을 낮추는데 재투자해 직접적인 고객 혜택을 강화한 결과 수익성 개선과 외형 성장을 모두 잡았다”며 “한자릿수 영업손실률을 기록, 손익관리가 가능한 재무구조를 지속한 것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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