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OP5 창업도시서울 추진 2022년까지 600억 시드펀드 조성 3년간 총 600개 기업 투자·지원 창업플랫폼·180프로젝트도 가동 #. 박원순 서울시장의 올해 화두는 경제살리기다. 그 의지는 연초행보에서도 드러났다. 올해 첫 해외순방지를 중국 선전과 홍콩으로 시작했다. 중국 선전은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우며 정보통신기술(ICT)과 관련 있는 기업들의 집결지다. 박 시장은 서울시의 핵심 창업에 대한 지원정책을 이미 구상한 것이다.
4일 서울시는 ‘글로벌 TOP 5 창업도시 서울 추진계획’ 7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창업의 성패는 창업초기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서울시는 창업 마중물과 제품화 단계에 초기투자를 강화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해 이른바 스타트업에서 ’졸업‘하는 엑시트(Exitㆍ투자자나 창업자가 회사에 투입한 자금을 회수하는 것) 기회도 확대한다고 했다.
특히 서울시는 서울산업진흥원 재원 190억원을 활용해 2022년까지 약 400개 기업에 투자하고 내년부터 서울시 중소기업육성기금 등을 활용해 2022년까지 3년간 총 600억원 규모의 시드펀드를 조성해 약 600개 기업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공공이 주도해온 창업보육 영역을 기업과 벤처투자자 등 전문성을 갖춘 민간에 열어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창업 플랫폼’을 가동한다. 우선 올 하반기 서울창업허브 운영을 글로벌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에 개방해 스타트업 선발부터 보육ㆍ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창업보육 프로그램 전반을 주도하도록 하고 내년부터 양재, 홍릉 등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180일(6개월) 내에 시제품 완성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종합지원하는 ‘제품화 180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그동안 제각각 시제품제작소에서 이뤄졌던 제품 제작지원을 일원화한 종합창구를 운영, 창업 아이디어가 들어오면 사업성 분석과 최적의 제품설계 단계를 거친 뒤 전문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제품화지원센터(서울창업허브 내), 메이커스페이스 G-캠프, 디지털대장간 등 서울시 시제품제작소의 기능을 강화하고 대학ㆍ연구소 등 민간 시제품제작소 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기업성장을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이 필수적이지만 서울 창업기업의 매출 89%가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고 미국(156개)이나 중국(92개) 같은 창업선도국가에 비해 국내 유니콘기업은 7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에서 창업한 우수한 혁신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시작단계부터 전략적인 해외시장 진출(Going-Global)을 지원한다.
또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 킥스타트(KICKstart), 요즈마(Yozma), 피앤지 벤처(P&G Venture) 등 해외 유수 AC와 연계해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런던 등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도 마련한다.
한편 서울시는 매년 9월 첫째 주를 글로벌 창업기업과 플레이어, 서울시 44개 창업지원시설과 민간 공유오피스 등 공공ㆍ민간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한 자리에 모이는 ‘서울창업주간(Seoul Startup Week)’으로 운영한다. 서울창업주간에 맞춰 대규모 투자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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