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 무빙데이에서 4타를 줄이면서 선두에 한 타차 공동 6위로 마쳤다. 우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파72, 7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토니 피나우와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로 경기를 마쳤다. 올해 전장이 40야드 길어진 5번 홀에서 3일 연속 보기를 하면서 시작한 우즈는 이어진 6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로 다시 선두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들어 13번 홀에 이어 15,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마지막날 챔피언조로 출발한다. 1997년에 첫 우승을 한 우즈는 22년만에 다섯 번째 그린재킷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메이저에서는 지난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만의 15승에 도전하는 것이다. PGA투어에서는 지난해말 투어챔피언십에서 80승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디오픈 우승자인 이탈리아의 프란치스코 몰리나리는 선두로 출발해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6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2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토니 피나우(미국)가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치면서 우즈와 공동 2위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글 한 개에 버디 5개에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중간 합계 10언더파 4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잉글랜드의 이안 폴터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더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 합계 9언더파를 적어내 13번 홀 이글에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친 웹 심슨과 공동 5위(9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남아공의 루이 우스투이젠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더해 1언더파 71타를 쳐서 중간 합계 8언더파로 저스틴 하딩(남아공), 잰더 셔필리, 매트 쿠차,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과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시우(24)는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와 4번 홀에서 더블보기 한 개를 적어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중간 합계 공동 31위(2언더파 214타)로 경기를 마쳤다. 마스터스 파이널 라운드는 악천후 우려로 인해 한국 시간으로는 오늘밤 8시 반(오거스타 시간 오전 7시30분)에 첫조가 출발한다. 오거스타내셔널은 이날 일요일 오후에 심한 비바람이 예상된다면서 운영 스케줄을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내셔널 회장은 “모든 이들에게 우리 영역에서의 안전은 중요하다”면서 “일찍 경기를 시작해 일요일 경기가 무사히 진행되리라고 믿으며 이런 결정은 선수 뿐만 아니라 패트론(갤러리), 전세계 골프팬들에게 관전의 편의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전 7시30분부터 1번과 10번 홀에서 3명이 한 조로 출발한다. 우즈와 몰리나리, 피나우의 챔피언조는 한국 시간 10시20분에 티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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