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건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7라운드 수원삼성과 대구FC의 경기에서 선방쇼를 펼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노동건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7라운드 수원삼성과 대구FC의 경기에서 선방쇼를 펼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수원)=권지수 기자] ‘세드가’(세징야+에드가)를 막아낸 수원이 대구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노동건은 선방쇼를 선보이며 대구의 공격을 모두 막아냈다.14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하나원큐 K리그1 7라운드 수원삼성(이하 수원)과 대구FC(이하 대구)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수원은 오랜만에 양상민-조성진-구자룡으로 이어지는 스리백을 가동했다. 지난 3일 열린 상주상무 전 이후 처음이다. 경기 막판 조커로 등장하던 데얀도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다. 반면 대구는 에드가-세징야-김대원을 최전방에 세우며 수원에 맞섰다.경기 시작부터 대구 세징야의 날카로운 돌파로 수원 수비진을 괴롭혔다. 김대원-에드가 역시 활발한 움직임으로 수원의 골문을 두드렸다. 대구의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위험한 장면도 연출됐다. 전반 10분 수원 최성근의 태클에 정승원이 걸려 넘어져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경기는 점점 치열해졌다.수원은 강력한 슈팅으로 대구의 공격에 응수했다. 전반 12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전세진이 대구의 볼을 탈취하는데 성공했다. 공은 바로 타가트에게 향했다. 타가트의 강한 슈팅이 대구의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벗어났다.일명 ‘세드가’(세징야+에드가)를 앞세운 대구는 강하게 수원을 압박했다. 바로 아래선 김대원이 지원에 나섰다. 수원의 공격이 끝나는 순간이 대구의 기회였다. 대구는 빠른 역습으로 수원의 허를 찔렀다. 후반 39분 김대원이 강한 슈팅을 시도했다. 곧바로 에드가가 헤더를 시도했다. 득점하진 못했지만 수원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를 단행했다. 데얀을 빼고 부상에서 복귀한 사리치가 경기에 나섰다. 후반 11분 전세진 대신 한의권을 투입하며 승리 각오를 다졌다. 후반 13분 타가트가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은 취소됐다.양 팀은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수원은 대구의 수비에, 대구는 노동건 키퍼의 손에 번번이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은 후반 24분 승부수를 던졌다. 과감히 염기훈을 불러들였다. 염기훈의 자리엔 지난 7일 강원 원정에서 염기훈의 70번째 득점을 도우며 강력한 첫인상을 남긴 한석희가 투입됐다. 이날 한석희는 교체와 동시에 활발한 움직임으로 대구의 수비를 긴장케 했다. 경기 막판까지 수원과 대구의 공방이 이어졌다. 대구는 70분 이후에 세 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했다. 한희훈, 정승원, 김대원 대신 박병현, 황순민, 김진혁이 들어왔지만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대구의 공격은 번번이 수원 노동건 키퍼의 손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황순민의 날카로운 슈팅도 마찬가지였다. 경기는 득점 없이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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