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대상

KB증권이 온ㆍ오프라인 채널에서 자산관리(WM) 역량을 극대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헤럴드경제 자본시장대상’에서 자산관리대상을 수상했다.

KB증권은 2017년 출범 이후 핵심 영업지역을 중심으로 은행과 증권을 결합한 WM복합점포를 늘리며 오프라인 기반을 확보했다. 2016년 말 23곳이었던 WM복합점포 수는 지난해 말 65곳, 올 3월 말 67곳으로 3배 가까이 확대됐다. 본점의 IPS(투자상품ㆍ서비스) 본부는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WM 서비스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다.

WM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문턱도 낮췄다. 한 계좌에서 다양한 투자상품을 거래, 관리하는 통합 WM 플랫폼인 ‘KB able Account’의 최소 가입금액을 단일자산형 1000만원, 자산배분형 3000만원으로 대폭 낮추고, 10만∼30만원 수준으로 적립식 투자도 가능하게 했다. 일반 개인고객 가입이 늘면서 2017년 말 2374억원이었던 판매잔고가 올 3월에 2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고객 자산의 글로벌화에도 힘을 쏟았다. 해외주식 전문가를 본사와 주요 영업점에 배치하고, 스타급 해외주식PB를 영입, 육성했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권역별로 해외주식 자산관리포럼을 개최하고 지점별로도 해외주식 세미나를 꾸준히 실시하며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또 올해 초에는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을 환전 없이 원화로 거래하는 ‘글로벌 원마켓’ 서비스를 개시했다.

디지털 역량 강화 노력도 뒷받침됐다. 애자일 조직체계인 ‘M-able Land Tribe’를 도입해 MTS ‘M-able’과 HTS ‘H-able’을 새로 개편했다. M-able의 경우, ‘강남에서 인기있는 펀드’ 등 고객 눈높이에 맞춘 친근한 주제별 펀드 추천 서비스와 고객 투자성향에 맞는 모델포트폴리오 등 고객 맞춤형 WM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KB스타메신저’, ‘온라인서비스 고객평가단’, ‘KB청춘스타’ 등 고객패널제도를 다양하게 갖추고, 효율적인 고객의견 청취를 위해 고객센터에 실시간 음성인식 시스템(STT)과 텍스트 분석 시스템(TA)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박정림 사장
박정림 사장

이러한 노력에 따라 2016년 말 12조8000억원이던 금융상품자산은 지난해 말 20조4000억원으로 59.3%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증시 부진 등에 따른 위탁자산 감소(2017년 말 45조6000억원→2018년 말 43조8000억원)에도 불구하고 KB증권의 WM자산은 2017년 말 이후 1년만에 30%가 넘게 폭증하며 국내 최정상의 WM 하우스로 올라섰다는 평가다.

강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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