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마포하우징’(성산로4길) 1호에 첫 입주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마포하우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구에 무상 임차한 빈집을 구가 민간과 함께 개보수해 주거 곤란을 겪는 구민에게 저렴하게 빌려주는 사업이다. 1호는 방 3개와 욕실, 주방, 작은 거실이 있는 반지하 주택이다. 첫 입주민은 일용직 노동자 A씨(41) 가족으로 부부는 두 딸과 함게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A씨 가족은 이곳에서 6월까지 무상, 7월 이후에는 저렴한 임차로 거주한다. 관할인 성산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가족에게 밥솥과 냄비, 이불, 책상 등 100만 원 상당의 기본 생활 가전과 가구를 지원했다. 구는 올해 주택 10가구를 자체 매입하는 등 2022년까지 95가구를 확보해 마포하우징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나도 어려서부터 너무나 어렵게 살았다. 주민들이 돈이 없어 거리로 내몰리는 일만은 막고 싶다”며 “언제나 웃음을 잃지 말라”고 A씨 가족을 격려했다. 유 구청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백성을 숙부(작은 아버지)와 같이 생각하고 대하라고 했던 것처럼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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