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크리에이티브 밸리’, 독일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 - ‘새싹기업 상호 교류 협력 양해각서’ 체결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지원하는 새싹 기업이 해외무대에서 안정적으로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15일과 20일 울산테크노파크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창업보육센터인 스테이션 에프(F)에서 프랑스의 새싹기업 육성기관인 ‘크리에이티브 밸리’ 및 독일 잘란트(Saarland)주(州) 잘란트 사이언스파크에서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와 ‘새싹기업 상호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 2017년도에 핀란드 ‘에스포마케팅’, 2018년도에 베트남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와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 결과, 울산시는 지난 2년간 핀란드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새싹기업 전시ㆍ컨퍼런스인 ‘슬러시(SLUSH)’에 16개의 지역 새싹기업(스타트업)의 참가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울산-베트남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를 통해 수출 계약을 이루는 등 세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새싹기업 전시ㆍ컨퍼런스 등을 통한 양국 새싹기업 교류의 확대ㆍ지원 등 양국 간 새싹기업 교류의 거점 역할과 세계적 프로그램을 통한 현지 진출 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크리에이티브 밸리는 2011년 시작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새싹기업 육성기관으로, 에콜42, 에피테크와 협력해 약 3000개의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프랑스의 창업 생태계 조성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독일의 잘란트주는 프랑스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유럽 여러 도시와 접근이 쉬운 지리적 이점과 물류 기반시설을 구축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도시다. 경제진흥공사는 투자유치관리 및 경제 진흥 전문기관으로, 역량있는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전문기관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존의 핀란드, 베트남 등에 이어 벤처투자가 유럽에서 가장 많고 생동감 있는 새싹기업 생태계를 갖춘 프랑스의 대표 새싹기업 육성기관인 크리에이티브 밸리와 독일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와의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유럽 진출 교두보도 확보하게 됐다”며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이 세계적 새싹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