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 단체, 중기부 면담서 추경 확정 등 건의 - 추경안에 들어간 혁신창업펀드 등 지원 절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정부가 12조원 펀드를 조성하는 등 벤처 성장을 위한 물꼬를 튼 데 이어 8개 혁신단체가 민간협력체계를 구축, ‘제2 벤처붐’ 확산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기로 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1일 서울 역삼동에서 벤처기업협회 등 8개 단체장과 만나 혁신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등에 대해 소통했다.
이날 행사는 스타트업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의 스타트업 지원 공간인 디캠프에서 진행됐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박미경 여성벤처협회 회장,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이준배 한국 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 포럼 의장, 김정태 메인비즈협회 회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혁신기업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우리 경제가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을 넘어 확고한 선진국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기 시작 이후 줄곧 강조해온 ‘연결의 힘’을 내세우며 “기업과 단체, 정부 간 ‘연결의 힘’을 통해 혁신성장을 이뤄내자”고 독려했다.
현장에 참여한 혁신기업 유관단체 대표들은 스마트공장 확산과 스케일업 펀드 등이 들어간 추경안이 조속히 확정돼야 현장의 혁신기업들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고 현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12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 혁신기업들이 정부의 지원이 끊기는 ‘창업 7년차 고비’를 넘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에는 창업 3년 이내의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혁신창업펀드 확충에 1500억원, 스케일업 펀드에 500억원, 유망기업 발굴 사업인 ‘팁스’에 130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박 장관은 “바로 개선이나 실행이 가능한 것들은 조속히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타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들은 ‘혁신기업의 대변인’으로 나서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는 ‘연결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공언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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