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상습적으로 성희롱성 발언과 막말을 한 것으로 드러난 서울시의회 공무원이 대기발령조치됐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시 감사관실에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박모(57) 수석전문위원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시의회는 박씨가 직원들에게 수시로 욕설과 폭언을 하고 박원순 시장을 비하하는 말도 했으며, 특히 여직원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있다면서 진위를 파악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의회 방문자에게 줘야 하는 선물을 박씨가 착복했는지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씨는 1996년 채용돼 서울시의회에서 지금까지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별정직 공무원이지만 소속은 서울시다.
박씨의 막말과 일탈 행위에 대해서는 그간 시의회 내부에서 소문이 무성했으나 시의회와 서울시 간부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박씨의 보복이 두려워 피해자들이 신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박씨의 성희롱과 선물 착복이 사실로 드러나면 즉각 징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씨는 조사가 시작된 이후 연락 두절 상태이며, 서울시의회는 박씨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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