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ㆍ하얏트, 칵테일 수업 인터컨에선 프렌치 요리 배워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국내 호텔들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주제의 클래스를 선보인다. 예전처럼 1회성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인 클래스 형태로 운영돼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고객들은 호텔의콘텐츠를 경험하는 기회를, 호텔은 클래스를 통해 호텔에 대한 신뢰와 로열티가 높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칵테일 수업은 메리어트ㆍ하얏트에서=백화점이나 마트 문화센터와 달리 호텔 문화강좌에서만 볼 수 있는 수업은 바로 술 관련 수업이다. JW메리어트 서울과 그랜드하얏트 서울은 칵테일 수업을 통해 고객을 만난다.
JW메리어트 서울은 7층에 위치한 ‘모보 바’에서 칵테일 클래스 ‘모던 보태니컬 익스플로레이션(Modern Botanical Exploration)’을 운영 중이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8명만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칵테일과 바텐더에 대한 상식은 물론, 모보 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칵테일들을 시음하고 함께 만들어볼 수 있다. 또 향후 모보 바를 다시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모보 시그니처 칵테일 1잔 시음권’이 특별 선물로 제공된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뮤직 바 ‘더 팀버 하우스’에서 칵테일 및 위스키 클래스를 진행한다. 헤드 바텐더가 진행하는 이 클래스는 기본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시음, 어울리는 음식 매칭까지 포함된다. 연말까지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최소 6인에서 최대 10인을 대상으로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된다. ▶인터컨에선 프렌치 요리를=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지난 18일 34층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테이블 34’에서 프렌치 요리를 배우는 쿠킹 클래스가 진행됐다. 클래스에 참석한 사람들은 프렌치 쉐프가 가르쳐주는 농어구이와 버섯 리조또, 레몬-미소 카라멜 등을 배웠다. 또 에릭 칼라보케 호텔 수석 파티시에가 보여주는 ‘그랑 마니에 수플레’ 시연도 구경했다. 쿠킹 클래스 후에는 점심으로 3코스 메뉴가 제공됐다.
이 클래스는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이후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프랑스 요리를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업 후에 즐기는 프렌치 요리도 훌륭하다는 평이다.
▶제주신라에서는 꽃 공방=제주신라호텔에서는 나만의 플랜테리어를 꿈꾸는 고객들을 위해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한다. 플랜테리어는 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으로, 꽃과 나무로 집안을 장식하는 경향을 뜻한다.
제주신라호텔은 이번 달부터 ‘플라워 아틀리에’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호텔 플로리스트와 함께 직접 화훼농원을 방문해 꽃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호텔 플로리스트의 꽃 장식 노하우와 원예 전문가의 꽃 종류 소개 및 재배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강좌는 6월 한 달 간 매주 금, 토 오후에만 진행된다.
호텔 관계자는 “최근 국내 호텔들이 호텔 콘텐츠를 고객들과 공유하고자 다양한 클래스를 기획하고 있다”라며 “수업에 참여한 고객들은 호텔에 대한 로열티가 높아져 재방문 확률이 높다”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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