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여름이 지났다고 ‘몸과의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니다. 길고 긴 황금연휴를 보냈으니, 이젠 그 이후가 문제다. 화려한 추석 상차림 앞에 무릎을 꿇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1년 365일 몸매관리에 한창인 스타들의 노하우를 훔쳐보면 된다. 운이 좋으면 짧은 시간 안에 몸짱이 될 수도 있다. 다만 먹는 둥 마는 둥 하는 식단관리가 최우선이다. 독해야 빠진다.
▶박보람, 32kg 감량 ‘다이어트의 아이콘’ 등극=케이블 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 신인가수 박보람은 요즘 다이어트의 아이콘이다. ‘환골탈태’ 수준으로 돌아온 박보람은 무려 32kg의 감량에 성공했다.
박보람이 공개한 다이어트 식단은 다소 헛웃음이 날지라도, 성공한 사람의 노하우이기에 참고할 만하다.
하루 5끼의 식사를 한다지만, 안 먹는 것과 다름없다. 박보람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3~4시간의 간격을 두고 고구마, 바나나, 계란 등 단백질 위주로 하루에 5끼를 먹는다. 또 끼니마다 칼로리 낮은 ‘토마토’를 꼭 챙겨먹고, 운동 후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다이어트 음료를 즐마셨다. 평소에는 호두와 아몬드, 땅콩 등의 견과류를 간식으로 챙겨 먹었다.
박보람은 “다이어트하며 먹는 음식이 야채와 과일 위주이다 보니 건강도 좋아졌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금새 적응이 됐고 꾸준한 운동과 식단 조절이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 강소라, 흠잡을 데 없는 볼륨몸매=최근 강소라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드라마 출연 당시보다 더 많은 화제를 모았던 이유는 최근 공개한 한 장의 사진 때문이었다. 필라테스로 다듬어진 호리호리한 팔다리에 볼륨감 있는 몸매가 네티즌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사실 강소라는 과거 72kg에 육박하는 건장한 학생이었다. 교복이 안 맞아 체육복을 입고 다시고, 1인1닭은 기본인 하루 10끼를 먹는 여고생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180도 달라졌다. 발레 다이어트로 자세를 바로잡으며 매끈한 몸매를 만들고, 필라테스를 통해 근력을 키운다. 운동만으로는 당연히 부족하다.
강소라의 다이어트 식단도 있다. 아침엔 사과와 견과류, 마, 요거트를 먹고 점심엔 한식백반과 호박죽을 먹는다. 호박죽은 배가 고플 때에만 먹어야 한다. 저녁으로는 소고기 양상추 샐러드와 고구마를 먹는다.
▶ 송가연, 존 다이어트에 커피물 마시기=최근 로드FC 데뷔전을 위해 체중감략에 돌입했던 송가연은 불과 17일 만에 8.5kg을 감량했다.
송가연 다이어트는 이른바 ‘존 다이어트’로 불리는데, 이는 격투기 선수들이 즐겨하는 방법이다.
일단 인바디 검사를 통해 얻은 몸의 체지방량(몸무게에서 체지방량을 뺀 수치)을 토대로 하루 섭취량을 블록으로 계산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9:7:3 비율로 섭취하는 방식이다. 지방 섭취를 위해 땅콩과 아몬드를, 단백질로는 연어와 닭가슴살을, 탄수화물 대신에 과일을 섭취하는 방식이다.
송가연은 존 다이어트와 더불어 커피물 다이어트도 병행했다. 2리터 물병에 커피 에스프레소 원액을 섞어서 마셔 몸의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방법이다.
▶ 소녀시대, 거꾸로 식사법=익히 알려져있지만, 소녀시대의 다이어트 식단은 여전히 인기다.
바비인형 몸매를 자랑하는 소녀시대는 다이어트를 할 때 고작 1500Kcal만 소화한다.
계절나물과 브로컬리 5쪽, 닭가슴살 구이 100g, 현미밥 150g이 전부다. 특히 몸매 유지를 위한 식단으로 아침 200kcal, 점심·저녁 300kcal씩, 하루에 단 800kcal만을 섭취하고 허기질 때 물과 오이를 먹는다.
중요한 건 식사 순서다. 일반적인 식사 순서인 밥-반찬-후식의 반대인 후식-반찬-밥 순서로 식사를 한다. 소녀시대의 식단에는 주로 단호박, 방울 토마토, 샐러드 등의 채소와 수박, 파인애플 등의 과일이 올라간다.
▶ 에일리, 하루 2끼만 먹고 10kg 감량=‘한국의 비욘세’ 에일리도 다이어트로 10kg을 감량했다.
에일리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 출연,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비법을 전했다.
에일리는 방송에서 “단백질 100g과 채소 2컵, 과일 1개를 한 끼로 해결해서 하루에 두 끼를 먹었다“며 초단기 다이어트 노하우를 공개했다.
▶씨스타 다솜, 오이 다이어트=걸그룹 씨스타의 다솜도 다이어트를 한다. 일명 오이 다이어트로, 다솜은 오이만 먹는 다이어트로 3주간 무려 10kg을 뺐다.
하지만 오이 다이어트는 고된 날들이 예상된다. 아침은 거른 채로 점심과 저녁에 각각 오이 3개씩을 먹는 다이어트다. 다솜은 일단 체중감량에는 성공했지만, ”절대로 권하고 싶지 않다. 45kg으로 뺐지만 다시 56kg로 쪘다며 요요가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 고소영, 108배 다이어트= 고소영의 108배 다이어트도 여전히 화제다.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공개한 다이어트 비법인 고소영의 108배 다이어트는 일명 ‘절체조’다.
고소영은 당시 방송에서“처음에는 살도 빼고 몸매 라인도 만들려고 갔는데 명상을 하며 진짜 힐링을 경험했다“며 ”절체조는 절에서 하는 108배와 똑같다. 스트레칭이 되면서 라인도 좋아지고 유산소 운동도 된다. 혼자서 15분 정도하면 땀이 많이 나면서 전신운동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무릎이 좋지 않은 사람은 금물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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