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기자〕미국 추리 스릴러 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로렌스 블록의 대표작인 매튜 스커더 시리즈의 ‘살인과 창조의 시간’과 ‘어둠 속의 일격’(이상 박신호 옮김, 황금가지)이 최근 번역 출간됐다. 저자 로렌스 블록은 에드거 상과 세이머스 상을 각각 4회씩 수상한 작가로 레이먼드 챈들러와 대실 해밋을 잇는 장르 소설가로 꼽힌다. 시리즈의 주인공 캐릭터인 매튜 스커더는 1976년 ‘아버지들의 죄’를 통해 처음 등장했다. 그는 한때 뉴욕 시경의 촉망받는 경찰이었으나 강도 사건을 해결하다 실수로 무고한 소녀를 죽음에 이르게 한 후 무면허로 탐정의 길을 걷는다.
‘살인과 창조의 시간’은 T.S 엘리엇의 시(‘알프레드 프로프록의 연가’)중 한 구절에서 제목을 따왔다. 주인공 매튜 스커더는 과거 뉴욕 시 경찰이었을 때 알았던 정보원이자 불량배인 자블런이 의문의 살해를 당한 후 자신에게 범인을 찾아달라는 메시지와 의뢰비를 생전 남겼음을 알게 된다.
‘어둠 속의 일격’은 9년전 벌어진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 경찰에 붙잡히고 자백을 하게 되나, 그가 혐의를 받던 범행 중 단 한 건에 대해서 만큼은 부인한다. 매튜는 그 사건의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의뢰를 받고 새로운 범인을 찾아나서게 된다.
한편, 로렌스 블록의 열번째 작품인 ‘무덤으로 향하다’는 리암 니슨 주연의 ‘톰스톤’으로 스크린에 옮겨져 오는 18일 한국 개봉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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