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오는 22일 MBC TV ‘100분 토론’에서 다시 맞붙는다.
10일 MBC에 따르면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100분 토론’이 방송 20주년을 맞는 오는 22일 약 2시간 동안 정치·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로 생방송 토론을 벌인다.
MBC 관계자는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확실히 출연하지만, 토론 참가자가 더 있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현재 빅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토론 키워드를 뽑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개방적 소통을 위해 MBC 100토론 20주년 특집 방송에도 나가볼까 한다”며 “2시간 생방송으로 1대1 ‘맞짱 토론’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와 유 이사장의 토론은 약 4개월 만이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6월 ‘홍카콜라’와 ‘알릴레오’의 유튜브 합동 방송인 '홍카레오'에서 150여 분간 끝장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