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지역에만 생산되는 가을스타, 일명 별사과.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지역에만 생산되는 가을스타, 일명 별사과. (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오각형 형태인 미니 별사과를 아시나요......

경북 영주지역에서만 생산하는 사과품종인 가을스타, 일명 별사과가 본격 출하돼 눈길을 끌고 있다.

봉현면 한천리 농가에서 재배하는 별사과는 기존의 둥근 모양과 달리 별모양의 생김새가 독특하다. 사과 재배농민은 장석철씨(56·경북 영주시 봉현면 두산1리),

영주에서 28년째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그는 풍기농협(조합장 서동석) 조합원이자 농협 새농민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2010년 이곳 장씨 농가 과수원에서 우연히 발견해 별모양으로 나타나는 별사과는 빨간색의 ‘가을스타’와 미황색의 ‘가을향기’ 두가지 품종이다.

지난 2017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등록을 마친 국산 신품종인 미니 사과다.

장씨는 “별모양으로 변이가 생긴 미니사과를 발견해 대목에 접을 붙였고, 연구 끝에 변이가 고정된 신품종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을스타’는 지름 5㎝~4㎝ 크기의 미니사과로 10월 하순부터 수확한다. 당도가 15~18브릭스(Brix)에 이를 정도로 단맛이 두드러진다. 육질이 아주 단단해 저장기간이 긴 것도 장점이다. 일본에서 육종한 미니사과인 ‘알프스오토메’ 보다 당도와 경도가 훨씬 낫다는 평이다.

‘가을향기’는 9월 중순께 수확할 수있다. 당도 14~15브릭스에 육즙이 풍부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지름 3.5㎝ 안팎으로 ‘가을스타’보다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다.

경북 영주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사과품종인 별사과를 수확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사과품종인 별사과를 수확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지난해에는 서울 현대백화점과 판매계약을 했으며, 앞으로 영주 특화 품종으로 브랜드화하면 소포장, 기획전, 행사용 등 백화점 고급브랜드 입점이 가능할 전망이다.

장씨는 영주시와 협의해 별사과를 지역특산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시도 ‘미니과실 생산 시범사업’의 하나로, 그의 농장에 0.2㏊(605평) 규모의 시범포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영주시 측은 “올해 지역특화사업으로 보급하고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도비 공모사업에 응모해 총사업비 2억3000만 원을 확보, 별사과 신규과원 5ha를 조성하고 홍보 와 마케팅, 브랜드개발과 포장재 제작등을 추진해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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