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운자] 구직자 절반 이상은 ‘돈을 많이 쓸수록 취업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여긴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구직자들이 취업을 위한 사교육비에 투자하는 비용은 월평균 최소 8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구직자 147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7일부터 16일까지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5%), 구직자의 58.6%는 취업 사교육비와 합격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봤다.
취업 사교육을 위해 지출한 분야(복수 응답)를 조사한 결과 어학시험이 20.8%로 가장 많았고 전공 자격증(19.3%, 자격증(18.8%) 등 공인시험과 자격증 관련 지출이 상위 3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영어 회화(9.5%), 자기소개서 컨설팅(8.5%), 인·적성 모의시험(7.5%), 직업교육훈련(7.2%), 면접코칭(4.8%), 스피치·이미지 메이킹(2.8%) 등이 뒤를 이었다.
취업 사교육비 투자와 관련 항목별 지출 비용은 어학시험에 17만8000원을 쓴 것을 비롯해 자격증 16만6000원, 자기소개서 16만5000원, 면접 15만5000원, 인·적성 14만1000원 등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기타(스피치, 스터디 등)로 지출한 15만5000원과 생활비(교통비, 부식비) 29만5000원까지 더하면 취업을 위해 한 달에 사용하는 비용은 평균 100만 원을 훌쩍 넘겼다.
대부분의 취준생은 사교육비를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자체 조달(44.4%)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취준생은 부모님 지원(26.8%), 아르바이트+부모님 지원(25.5%) 순으로 취업 사교육비를 조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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