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 'CPA BSI' Vol.4 발간

BSI 4권[한국공인회계사회 제공]
BSI 4권[한국공인회계사회 제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공인회계사들이 최근 국내 경기가 해가 갈수록 부진해지고 있다는 진단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중경)는 국내 경제와 산업에 대한 공인회계사의 분석과 전망을 다룬 '씨피에이 비에스아이 4권(CPA BSI Vol.4)'을 25일 발간하며 이같이 밝혔다. 공인회계사회는 2018년 6월(창간호), 2018년 11월(Vol.2), 2019년 5월(Vol.3) 등을 통해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공인회계사들은 2019년 하반기 현황에 대해 58, 2020년 상반기 전망에 63을 제시했다. 창간 이후 제시된 BSI 현황평가가 89(2018년 상반기), 64(2018년 하반기), 61(2019년 상반기) 등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부진 심화 판단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경기가 악화된다고 응답한 비율(2019년 하반기 50%, 2020년 상반기 47%)이 호전된다고 응답한 비율(2019년 하반기 8%, 2020년 상반기 10%)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국내 경제 주요 침체 요인으로 수출 부진·내수 침체·정부정책 등 3가지 요인이 꼽혔다. 주목할 점은 올해 하반기 현황 평가와 내년 상반기 전망에서 모두 수출 부진이 경기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전과 비교할 때 모든 산업의 BSI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둔화와 내수침체 여건을 반영한 유통산업과 임상실험이 실패한 제약·바이오 산업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정부정책 중 부동산 규제정책이 지속되고 있는 건설산업은 2019년 하반기 평가와 2020년 상반기 전망에서 모두 부진이 예상되는 상태다.

한편 ''CPA BSI' Vol.4'에는 '금융투자 수익과 산업효율성 증가의 조화'라는 주제로 사모투자펀드(PEF)의 현재·미래와 향후 과제를 다뤘다. 자본시장연구원 박영석 원장, 중소기업중앙회 서승원 상근부회장의 특별 기고, JKL파트너스와 IMM 프라이빗에쿼티(PE) 등의 전문가 기고문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