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뚜레쥬르, 파티케이크 출시
성큼 다가온 연말에 유통업계의 시즌 마케팅이 불붙고 있다. 특히 매년 늘어나는 홈파티족을 위한 기획 상품으로 연말 특수 잡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3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새(11월 18일~25일) 홈파티 용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30~40% 늘어난 추세다. 특히 양주잔·위스키잔이 237% 증가했고, 와인용품(56%), 파티현수막(42%), 파티테이블용품(33%), 머리띠·가발·가면(29%) 등이 뒤를 이었다.
집에서 모임을 즐기는 홈파티족이 늘어나며 배달앱도 연말 특수를 바라보고 있다.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에 따르면, 작년 12월 배달앱 주문은 1~11월 평균보다 약 40% 주문수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 업계에서는 파티용 홀케이크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 특수는 물론 늘어나는 송년회와 모임으로 케이크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투썸플레이스는 크리스마스를 한 달여 앞두고 북유럽 감성을 재해석한 케이크 신제품 3종(노르웨이의 숲·레드베리 포레스트·홀리데이 위시 트리)을 내놓았다. 베스트셀러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등 2종은 파티에 즐기기 좋도록 용량을 늘려 선보인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12월은 대형 홀케이크의 수요가 평소 대비 약 2.5배 이상 증가하는 시기”라며 “작년 연말 케이크·디저트 상품 매출도 평소 대비 약 15% 상승했기에 올해 호응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2’를 주제로 한 케이크 2종을 선보였다. 케이크 디자인은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모티프로 제작됐다. 하얀 케이크 위에 엘사, 안나 피규어와 나무, 성 등 장식물이 더해져 영화의 한 장면인 것처럼 꾸몄다.
연말 홈파티족을 공략한 신메뉴와 가성비를 앞세운 프로모션도 눈에 띈다. 미스터피자는 파티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아모르파티’ 피자 2종을 출시했다. 스테이크와 새우가 메인 토핑으로, 라지 사이즈 주문시에는 캘리포니아 치즈케이크 피자와 스파클링 와인을 무료 증정한다. 치즈케이크 피자는 세이버 위에 얹어 2단 케이크처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커머스 업계와 대형마트에서도 연말 특수를 노린 각종 상품전 기획에 나섰다. 마켓컬리는 한 해 동안 가장 인기있던 제품들과 홈파티, 크리스마스 시즌에 걸맞은 상품 큐레이션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연말 기획전을 진행한다. 약 400여 브랜드의 2500여개 상품으로 상품 구색을 갖췄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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