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골든디스크 어워즈 7관왕
- 음원 사재기 논란 일침…“2010년대 잘못 끝내야”
- 대세 펭수와 만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호흡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탄소년단이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휩쓸었다.
방탄소년단은 5일 오후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대상을 비롯해 골든디스크 본상, 틱톡 골든디스크 인기상, 중국 팬들의 투표로 선정한 ‘왕이윈 뮤직 팬스 초이스 K팝 스타상’ 등을 수상했다.전날 열린 음원 부문 시상식에서도 대상과 본성을 수상했다.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한 가수가 디지털 음원과 음반 부문 대상을 모두 가져간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 최근 가요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소신 발언을 수상 소감을 전했다.
리더 RM은 “저희는 많은 분의 도움과 여러 행운으로 이 자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하고 싶은 말도 할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금도 진심을 다해 음악을 만드시고 공명하려 노력하시는 많은 아티스트가 계시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2020년대는 그분들의 공명과 노력과 진심이 공정하고, 정당하고, 헛되지 않게 많은 대중분들에게 가 닿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2010년대의 잘못된 점들은 2010년대에서 끝나고 2020년대는 좀 더 좋은 연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RM은 “저희의 2010년대는 방탄이란 이름으로 가득 쓰여 있었던 것 같다”면서 “2020년대는 그 옆에 아미(팬클럽)라는 이름도 같이 쓰였으면 좋겠다. 앞으로 저희가 여러분의 이름으로 이 책을 한번 써 가보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지난 한 해 방송가의 대세로 떠오른 펭수와 만나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와 펭클럽(펭수 팬클럽)의 관심이 쏟아졌다.
펭수는 베스트 OST상을 시상한 뒤 따로 마련된 무대에서 방탄소년단과의 만남을 가졌다. 마이크를 잡은 펭수는 “제가 오늘 여기 온다고 했을 때 너무 설레고 떨려서 잠을 못잤어요. 남극에서부터 뵙고 싶었던 방탄소년단 선배님들 때문입니다”라며 울먹이며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부리가 떨려서 어쩔 줄 모르겠어요. 선배님들 잠깐 만나 뵐 영광을 주실 수 있나요?”라고 말한 뒤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펭수는 방탄소년단과의 만남에 '아이돌' 춤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고, 뒤이어 방탄소년단과 함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NCT 드림, 트와이스, 세븐틴, 백현, 몬스타엑스, 세훈&찬열, 갓세븐, 뉴이스트, 슈퍼주니어 등 10팀이 골든디스크 본상을 받았다.
2018년 10월 말부터 2019년 10월 말까지 발매된 음반을 대상으로 판매량 집계(60%)와 전문가 심사(40%)를 합산해 수상자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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