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이 22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0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패전 결승에서 중국의 커제 9단을 227수 만에 흑 불계로 꺾고 우승했다.
한중일 대표 기사 3인이 역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박정환은 지난 20일 커제에게 289수 백 1집반승을 거둔 데 이어, 일본 대표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 이기고 다시 올라온 커제에게 한번 더 승리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상금 80만 위안(약 1억3200만원)을 수확한 박정환 9단은 이번 대회에서만 커제와 상대전적에서도 13대11로 앞서나가게 됐다. 이 대회 2018~2020년 3연패도 달성했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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