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역대 최강 실력자들을 한데 모은 Mnet ‘슈퍼스타K6’의 슈퍼위크가 모두 끝이 나고 대망의 생방송 진출자 톱11이 확정됐다. 1시간 40여분 가량의 방송에서 시청자와의 밀당(밀고 당기기)은 없었다. 담백하게 공개된 톱11이었다.
지난 3일 밤 11시에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 제7화에선 생방송 진출자를 결정하는 슈퍼위크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불허의 대결이 계속됐다.
제작진은 주어진 시간 안에 생방송 진출자 결정 과정을 담백하게 보여줬다. 굳이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한 악마의 편집은 시도하지 않았다. 워낙에 쟁쟁한 실력자들이 포진한 시즌이다 보니 도전자나 시청자를 약올리는 상황은 만들지 않았다.
무엇보다 관심이 모아진 것은 실력자들이 라이벌 미션을 통해 대거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된 상황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에 띈 공연은 곽진언과 김필의 라이벌 미션 무대. 두 사람은 들국화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를 편곡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곽진언의 저음과 김필의 고음이 완벽하게 밸런스가 맞아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심사위원들은 “승자와 패자가 나눠져야 하는 라이벌 미션에서 이렇게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면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 “마지막 순간까지도 결정을 못 내리겠다”고 극찬했다. 윤종신 심사위원은 “두 사람은 ‘슈스케’가 정말 보여줘야 할 무대를 보여줬다. 외국 팝이 아닌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한국적인 무대였다. 모든 층을 넓게 감동시킬 수 있는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심사위원들간에 치열한 논의 끝에 라이벌 미션의 최종 승자는 마성의 보이스 싱어송라이터 김필이 차지했다.
깊은 감수성의 곽진언을 비롯해 지난주 박효신의 ‘야생화’로 라이벌 미션을 치른 임도혁이 장우람과의 승부에서 패자가 됐고, 허각의 ‘헬로우(Hello)’를 선보인 10대 보컬리스트 이준희가 송유빈을 넘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라이벌 미션에서 모조리 고배를 마시며 두 사람 모두 탈락한 팀이 쏟아진 덕에 패자들을 위한 몇 자리가 남아있었다. 심사위원들은 이미 실력을 알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들을 불러모아 ‘슈스케’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음악을 향한 열정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톱 10이 아닌 톱 11이 완성됐다.
일단 라이벌 미션에서 승리한 김필, 버스터리드, 장우람, 송유빈, 여우별밴드, 이해나, 미카가 4명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생방송 진출을 확정했고, 추가로 이준희, 곽진언, 임도혁, 브라이언박이 합격해 생방송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이날 방송된 ‘슈퍼스타K6’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4.9%, 최고 5.7%(닐슨코리아, 유료방송플랫폼, National 기준, Mnet, tvN, KM 합산)를 기록했다. 2주 연속으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23시18분~24시56분) 시청률 1위 달성은 물론, 남녀 10대에서 40대까지 모두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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