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증권가도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4일 LG생활건강 목표주가를 기존 156만원에서 16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중국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 성장과 높은 럭셔리 비중에 힘입어 실적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익성 호조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각각 14%, 16%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도 이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3% 상향한 170만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는 여전히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회복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코로나19의 글로벌 종식이 이루어져야 안정적인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3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잠정치를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2300억원 가량을 크게 상회한 결과다. 강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