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용인)=지현우 기자]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용인레스피아 축구장에서 주민 80여명을 대상으로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9일 이 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개한데 이어 주민들 의견을 청취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이날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시와 사업자인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관계자가 사업의 개요와 환경평가 세부사항에 대해 직접 설명한 뒤 주민들과 질의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음식물처리시설의 악취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해 지상에 들어설 편익시설에 대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에코타운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철저한 검증을 거쳐 추진할 것”이라며 “5월 말 환경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용인레스피아 축구장에서 열린 에코타운 주민설명회서 참석자들이 설명을 듣고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레스피아 축구장에서 열린 에코타운 주민설명회서 참석자들이 설명을 듣고있다. [용인시 제공]

이번 공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달 1일까지 시 하수시설과와 포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을 제출하려면 다음달 8일까지 해당 기관에 접수하면 된다. 처인구 포곡읍 옥현로 58 일원 5만1046㎡에 들어서는 에코타운은 하수처리장이나 음식물처리장 등 기존 용인레스피아의 환경시설을 지하로 옮기고 지상엔 체육시설이나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총 2099억원을 들여 내년 착공해 오는 2025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용인레스피아의 하루 하수처리 용량은 5만6000t에서 6만800t으로 늘어나 이 일대 개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