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글날. 한글 우수성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우리 말에 대한 애정을 재확인하는 날이다. 하지만 한글날을 맞이하는 우리는 부끄러운 것도 사실이다. 주변에서의 우리 말은 곱디 고운 자태를 잃고 찢기고 해체되고, 상처 투성이다. 8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 풍경.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한글 자음으로 포장된 천막 사이에 위엄있게 앉아있는 세종대왕의 웃음이 이날만큼은 더욱 넉넉해 보인다.
김명섭 기자/msiron@heraldcorp.com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한글창제 568돌, 한글날을 앞두고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각종행사가 열리고 있다.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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