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발주시스템 활용, 정부사업 적기 추진키로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조달청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협상계약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통합 관리하는 e-발주시스템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기존 조달청에서만 사용하던 e-발주시스템을 작년 10월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전면 개방했으며, 이번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평가가 부각되면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4월에 정부는 협상계약 평가 등 모든 평가를 ‘온라인 평가’로 긴급 전환했고 ‘조달청 협상에 의한 계약 제안서 평가 세부기준’을 개정해 온라인 평가 대상 사업금액을 기존 10억원 미만에서 20억원 미만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20억원 이상에 대해서도 감염병 예방 등 필요시 ’온라인 평가‘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조달청은 e-발주시스템의 적극 활용으로 공공 조달시장 입찰과정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 입찰비용 절감 그리고 정부사업 적기 추진 등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활성화 방안은 자체발주 수요기관에 대한 맞춤형 평가지원과 e-발주시스템 성능개선 등이 주요내용이다.

우선, 맞춤형 평가 지원의 일환으로 자체평가 실시기관을 위해 ‘e-발주시스템 평가절차 가이드’를 제공하고, 나라장터에 ‘화상평가 안내 페이지’를 신설한다.

아울러 수요기관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모의평가·화상발표 등 온라인 평가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달교육원의 영상교육시스템을 활용해 권역별 맞춤형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평가위원에게는 온라인 평가 매뉴얼 및 동영상을 작성·배포하고, 평가위원 PC에 관련 HW·SW설치 등 원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스템 성능 개선을 위해서는 평가위원이 제안서를 실시간으로 비교평가할 수있도록 PDF뷰어 전용 서버 증설을 추진하며 정상적인 온라인 화질 제공을 위해 화상평가 서버 및 스토리지도 증설하고, 화상 SW 라이센스도 원활한 평가를 위해 추가 확장할 예정이다.

조달청 이현호 신기술서비스국장은 “e-발주시스템은 입찰자의 제안서 작성 편의 및 비용절감, 평가장 부족 해소 및 평가위원 공간·시간 극복 등을 위해 개발됐으나 이번 팬데믹으로 정부입찰에서 비대면(Untact)의 중요성 차원에서도 크게 강조됐다”며 “코로나19 이후 디지털경제 전환 가속화에 따라 공공조달도 선진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