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석촌호수에 전시된 대형 고무 오리 ‘러버덕’의 바람이 빠져, 침몰 중이다.
10월 14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는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테인 호프만의 작품인 ‘러버덕(Rubber Duck)’을 전시했다.
그러나 오후 2시경, ‘러버덕’은 바람이 빠지면서 고개가 물쪽으로 처박혀, 서서히 침몰하는 중에 있다. 러버덕을 전시한 측은 즉시 보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촌호수 러버덕의 크기는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로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며, 최대 무게만 1000㎏에 달한다.
러버덕은 지난 2010년 일본 오사카를 방문했을 때는 다리에 머리 부분을 부딪혀 터지고, 지난해 대만에서는 내부의 압력 증가로 새해맞이 행사 중 폭발한 적도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홍콩에서는 공기를 주입받는 호스가 바람에 끊어져 침몰한 적도 있다.
’러버덕‘은 2007년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시작으로 프랑스 생나제르,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브라질 상파울루 등 10여 개국 12개 도시를 여행했다. 지난해에는 홍콩 빅토리아 항구와 대만 가오슝에도 전시됐다.
한편 ’러버덕‘은 11월 14일까지 1달동안 석촌호수에서 전시하게 된다. 잠실역 근처 롯데백화점 뒤편과 롯데갤러리에는 러버덕 전시관이 2군데 설치돼 운영될 예정이며 러버덕이 전시되는 한달간은 엄청난 인파가 몰려 전시 초반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석촌호수 러버덕을 접한 누리꾼들은 “석촌호수 러버덕, 침몰중이네” “석촌호수 러버덕, 지못미” “석촌호수 러버덕, 이러다 잠수할 기세” “석촌호수 러버덕, 그래도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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