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올해 말 상주시와 연고 협약 만료를 앞둔 국군체육부대 축구팀(상주 상무)이 내년부터 경북 김천시에 새 둥지를 튼다.
김천시는 곽합 국군체육부대장과 김충섭 김천시장이 지난 1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연고지 협약식을 갖고 체육 발전에 함께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공동으로 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상무축구단은 상주시와의 10년 인연을 마감하고 내년부터 김천시를 연고지로 K리그에 참가한다.
김천시는 사단법인 설립과 한국프로축구연맹 클럽 가입 절차를 거쳐 내년 초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출범한다. 하지만 올해 K리그에서 아무리 좋은 성적을 거둬도 규정에 따라 내년부터는 신생팀 자격으로 K2리그(2부리그)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김충섭 시장은 "상무프로축구단 유치로 한국도로공사 배구단과 함께 중소도시로는 처음으로 2개 프로구단을 운영하는 스포츠 특화도시가 된다"며 "시민과 함께 하는 프로구단 운영으로 한국 축구의 성공적인 롤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곽합 국군체육부대장은 "상무가 우수한 경기시설을 갖춘 김천에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준 김천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강한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경기력으로 시민들께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새 연고지를 찾은 상주 상무는 주말에 열린 K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상주 상무는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낸 상주 상무는 12개 팀 중 3위(승점 21)를 유지했다.
오는 18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대구 FC를 상대로 홈경기를 갖는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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