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구글코리아와 협력
-창덕 아리랑 앱으로 궁궐 곳곳 AR로 체험
-12월 말까지 창덕궁 안내 전용 5G디바이스 무료 대여 서비스
-오는 8월 '창덕 ARirang앳홈’ 서비스 출시 예정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600전 해치가 창덕궁 길을 안내하고 왕과 포토타임까지"
5세대(5G)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창덕궁 곳곳을 600년 전 모습 그대로 보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가 등장했다.
SK텔레콤은 문화재청, 구글코리아와 함께 서울 창덕궁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을 AR 기술로 구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관람객들은 28일부터 '창덕 아리랑(ARirang)'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궁궐 곳곳의 AR서비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앱은 구글스토어와 원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창덕 아리랑’은 SK텔레콤의 첫 번째 5G 모바일엣지컴퓨팅(MEC) 기반 고객 대상(B2C) 서비스다. MEC는 ▷클라우드 게임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및 차량관제 등에서 데이터 전송 지연을 최소화 한 5G기술로, 이번 창덕 아리랑 서비스의 핵심 기술이다. 창덕궁 관람객의 5G 스마트폰과 MEC가 즉각적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아 약 60% 개선된 콘텐츠 다운로드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관람객이 5G 스마트폰에서 앱을 실행한 후 금천교를 향해 비추면 전설 속 동물인 ‘해치’가 나타난다. 해치는 창덕궁의 금천교부터 인정전, 희정당, 후원입구까지 총 12개 코스별로 안내를 해준다.
관람객 출입이 제한된 후원 입구에 도착하면 AR속에 문이 생기고 그 문에 발을 디디면 후원 주합루 2층으로 순간 이동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낙선재 안마당에 들어서면 궁중무용인 ‘춘앵무’를 AR에서 실제처럼 관람할 수 있다. 이를 위해 AR스튜디오에서 106대의 4K 카메라로 360도, 초당 최대 60프레임으로 촬영을 해 실제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고화질 입체형상을 생성했다.
희정당 등 문화재 보존 이유로 출입이 통제된 구역의 내부도 고화질 360도 VR로 둘러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인정전 마당에 들어서면 AR 속 왕·왕후와 함께 AR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5G스마트폰이 없는 관람객을 위해 안내용 디바이스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창덕 아리랑’ 서비스 지원 단말기는 갤럭시S10 5G, LG V50 5G, 갤럭시 노트10+, 갤럭시S20 시리즈이며 추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창덕궁 안 6곳에 5G 기지국 12식을 구축했다. 또 구글, 영국의 개발 제작사 넥서스 스튜디오, 한국 AR 개발사 시어스랩 등과 협력해 구글 클라우드 기반 AR 플랫폼 'ARCore’를 통해 실감형 AR 서비스를 개발했다.
나아가 SK텔레콤은 오는 8월에는 전 세계 어디서든 창덕궁을 관람할 수 있는 '창덕 아리랑(ARirang) 앳홈’도 출시할 예정이다.
예희강 SK텔레콤 브랜드마케팅그룹장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시대에 문화재청, 구글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가치를 SK텔레콤의 5G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전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 앞으로도 ICT를 활용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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