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펀드 설정후 38% 수익
전체펀드 AUM 49조원으로 성장
회사 실적도 성장…1Q당기순익 38%↑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지난해 ‘필승코리아 펀드’의 흥행을 이끈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사진〉가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배영훈 대표의 1년 연임을 결정했다.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연임 안건이 확정되면 배 대표는 8월부터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농협중앙회, 농협은행에서 30년 넘게 몸 담아온 정통 ‘농협맨’인 배 대표는 2017년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을 맡아 실력을 인정받고 지난해 8월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배 대표는 취임 직후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로 얼어붙은 증시 환경 속에서도 NH금융그룹과의 협의를 통해 업계 첫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펀드인 필승코리아 펀드를 출시하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져 큰 관심을 받았다.
이 펀드는 문재인 대통령을 필두로 정·관계 인사들이 연이어 가입하면서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었고, 정부의 지원과 기업들의 국산화 노력이 맞물리며 우수한 성과까지 내고 있다. 설정 이후 펀드 수익률은 26일 현재 38.41%(A클래스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운용규모는 1500억원 가량으로 늘었다.
전체적인 공모펀드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회사 실적도 순항 중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의 펀드 운용자산(AUM)은 23일 현재 49조4056억원(순자산총액+평가액 기준)으로 취임 전인 작년 7월 31일(41조6135억원) 대비 18.7% 성장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17억4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1.3% 증가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4분기에만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116.9%) 급증한 82억5400만원의 순익을 냈다. 올해 1분기 순이익은 60억6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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