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동아 ‘헐리웃 핫 스타일’ 21일 오후 2시ㆍ오후 9시
비욘드동아 ‘헐리웃 핫 스타일’이 21일 오후 2시ㆍ오후 9시에 ‘줄리아 로버츠’ 편을 방송한다. 풍성한 머리카락과 입꼬리가 한껏 올라간 환한 미소를 지닌 줄리아 로버츠는 ‘모나리자의 재림’처럼 비쳤다.
줄리아 로버츠는 영화에선 화려한 극적 변신을 했고, 그 덕에 할리우드에서 역대 최고의 몸값을 받는 여배우로 성장했으나 실제로는 옷장보단 대본을 보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이는 노력파 배우였다. 탄탄한 연기력은 ‘귀여운 여인’ 이전 할리우드 비평가들의 눈을 먼저 사로잡았고, ‘귀여운 여인’ 이후엔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A급 스타로 빠르게 성장했다. ‘노팅힐’에 이르기까진 90년대엔 로맨틱코미디의 여왕으로 군림했다, ‘에린 브로코비치’에서의 연기 변신으로 줄리아는 ‘귀여운 여인’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줄리아는‘ 오션스 일레븐’을 만나 할리우드의 최고 몸값의 여배우가 됐다.
그녀의 스타일 변천사도 다채로웠다. 보헤미안 스타일부터 여성스럽고 우아한 드레스까지 소화하는데, 이 모든 스타일이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린 영리한 선택이었다. 줄리아는 특히 세월의 흐름을 굳이 거스르려 하지 않고, 자신의 나이에 맞는 의상을 선택하는 당당함을 최고의 패션 아이템으로 삼아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었다.
고승희 기자/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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