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10월에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김모 씨(32)는 최근 두 달간 피나는 다이어트를 통해 날씬한 몸매를 얻었지만,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과 어두운 인상 때문에 걱정이다. 일생일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남기기 위한 웨딩촬영이 다가올수록 김 씨의 스트레스는 더욱 커져만 갔다. 최근 결혼 전 미용시술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광주 드림업성형외과 박정준원장은 “웨딩성형은 주로 필러나 보톡스, 실리프팅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간단한 시술만으로 동안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박원장에 따르면 보톡스는 주름이 생기기 쉬운 이마, 눈가 등에 주입해 잔주름을 개선시켜 주는 시술로 특히 사각턱 근육에 주사하면 각진 턱의 부피를 줄여 어려 보이고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어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시술이다. 시술 후 최소 10∼15일 정도가 지나야 효과가 서서히 드러나기 때문에 예식 한 달 전이나 웨딩촬영 한 달 전에 시술받는 것이 좋다.

또 종아리를 갸름하게 하는 종아리 보톡스나 가녀린 어깨와 목선을 만들 수 있는 승모근 보톡스 시술 등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필러는 주사를 이용해 피부가 꺼진 부위나 주름을 채워주는 시술이다. 콧등 필러로 코를 높여 얼굴에 입체감을 줄 수 있고,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입가 팔자 주름과 굵게 자리 잡힌 미간 주름, 눈가 주름 등을 채워 매끈하게 해준다. 또 이마, 앞 광대, 뺨 등을 마치 지방 이식하듯 채워 볼륨 있는 동안 얼굴을 만들어준다. 붓기가 적고 인위적이지 않아 동안성형으로 만족도가 높다.

요즘에는 의료용 실을 이용한 리프팅시술도 어필되고 있다. 리프팅은 말 그대로 피부를 당겨준다는 의미로 피부의 탄력을 효과적으로 증가시켜 줄 수 있다. 시술시간이 짧고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으며 즉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름제거, 피부탄력은 물론 피부 톤 개선까지 한 번에 해결해 준다. 이처럼 쁘띠시술은 간단하면서도 짧은 시간에 콤플렉스를 감출 수 있어 결혼준비로 시간이 촉박한 예비신부에게 적합하다. 무엇보다 시술 후 따로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남들이 볼 때 어색한 부분이 없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하지만 시술 시 멍, 바늘 자국 등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결혼식 등 큰 행사에 대비해서는 2~4주 정도 여유를 두고 시술받는 것이 좋다.

광주 드림업성형외과 박정준 원장은 “보톡스나 필러 등 쁘디성형은 간단한 시술을 통해 최적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다”며 “하지만 무조건 유행을 따라 시술받기보다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법을 선택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쁘띠시술이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라고는 하나 결혼식이라는 중대한 이벤트를 앞둔 만큼 시술 후 주의사항 등을 반드시 숙지해 혹시 모를 부작용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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