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주, 바이든에 밀리다 역전
백악관 이스트룸, 연단·성조기 설치
바이든 “백악관 입성에 플로리다 승리 꼭 필요없어”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미국 ‘11·3 대통령 선거’의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캠프 측은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주(선거인단 29명)에서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16명) 등 다른 주요 경합주에서도 이길 것으로 보고, 백악관 이스트룸에선 이날 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백악관 출입기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 측은 플로리다주의 승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 주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51.2%의 득표율(개표율 94%)을 보여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47.8%)를 3.4%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후보 측은 플로리다주는 접전 양상이 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고, 백악관 입성을 위해 꼭 플로리다주에서 이길 필요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캠프 측은 노스캐롤라이나(15명)·오하이오(18명)에서도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에게 이긴다고 낙관하는 걸로 전해졌다.
노스캐롤라이나는 개표율 88%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49.6%, 바이든 후보가 49.2%의 득표율로 초박빙이다.
오하이오주(개표율 72%)는 득표율에서 트럼프 대통령(51.2%)이 바이든 후보(47.4%)를 3.8%포인트차로 제치고 있다. 오하이오주는 개표 초반, 바이든 후보가 선전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무서운 속도로 따라붙어 결국 역전한 상황이다.
조지아주(개표율 52%)도 트럼프 대통령(55.9%)이 바이든 후보(42.9%)보다 더 많은 표를 얻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개표방송 파티가 진행되는 이스트룸에 잠깐 들렀다가 가족·마크 메도스 비서실장과 백악관 2층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표방송 파티엔 윌리엄 바 법무장관,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스트룸엔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할 것에 대비해 연단과 성조기가 설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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