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해채소영농조합법인서 6일 공개성능평가시연회 개최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힘든 시금치 수확 이제 편하게 하세요...
경북 안동시가 국내 처음으로 무선 원격 운전방식 자주식 시금치 수확기를 개발했다.
시는 오는6일 시금치 주산지인 영덕군 영해채소영농조합법인 포장에서 전국 시금치 주산지 재배농업인들과 연구개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성능평가 및 시연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수확기는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안동대학교, 대신종합농기계(주관기업), 전국 시금치 주산지인 신안군, 남양주, 영덕군, 안동시의 재배단체 작목반 대표들이 산·관·학·농 연구개발진을 구성해 농림축산식품부·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의 첨단 생산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 3년간 연구개발한 결과물이다.
지금까지 시금치 수확은 100% 수작업으로 이뤄져 가장 많은 노동력이 필요했다.
특히 겨울 채소인 시금치는 한겨울의 열악한 농작업 환경에서 주로 고령농업인과 외국인 근로자 위주로 수확 작업이 이뤄졌기 때문에 농업인들은 시금치 수확기가 개발되기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개발된 수확기의 특징은 자체 주행 동력을 가지고 있다. 주행 동력 장치의 앞쪽에서 시금치가 수확되고, 수확된 시금치는 컨베이어에 의하여 후방부의 집하 장치로 이송되어 수집박스에 모아지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수확 후 이송작업도 간편하다. 무선 원격 조정 방식으로 운전이 가능해 작업을 편리하게 할수 있다.
수확 작업 성능은 시간 당 600㎡이다. 인력 수확 시간 당 24㎡에 비해서 약 25배 이상의 수확 능력을 가지고 있다.
향후 시금치 재배 전체 작업공정의 90% 이상 기계화작업이 가능하게 됐다. 이 때문에 정부의 밭작물 기계화 정책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시는 시금치 재배농가에는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하고 재배규모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확기 개발을 담당한 주관 연구기관 이학남 연구개발자는 “성능 검증을 확인한 수확기는 전국의 시금치 재배 작목반과 농기계임대사업소 등을 통해 보급하겠다”며 “ 자체 주행 동력을 갖는 전 방향 수확 작업 방법을 이용하여 겨울 채소 냉이 등 다른 작물의 수확 작업기에도 적용활용 가능하도록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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