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달러 규모 렉싱턴파트너스 펀드에 투자
일부 투자기관, 22.16% 수익률 나타내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글로벌 세컨더리펀드 투자로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부터 '신한 BNPP글로벌세컨더리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5호'를 통해 국내 주요 기관(LP)를 대상으로 투자자 모집에 나선 바 있다.
해당 펀드는 글로벌 세컨더리 전문자산운용사인 렉싱턴파트너스의 'Lexington Middle Market Investors Ⅳ' 펀드에 투자하는 것으로 모집금액은 20억달러(2017년 말 기준 한화 약 2조1370억원)이었다. 만기는 10년이다.
국내 주요 투자기관들은 목표수익률이 내부수익률 기준으로 10% 이상인 점 등을 고려해 투자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2018년에 투자한 일부 기관은 최근 22.16%라는 우수한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렉싱턴파트너스의 펀드는 세컨더리 프라이빗에쿼티(PE) 투자로 이미 운용 중인 사모펀드(PEF)의 출자지분이나 PEF가 투자한 기업의 지분 증권 등을 개별협상 또는 경쟁입찰을 통해 인수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개별 협상은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평가와 동시에 운용사(GP)의 정성적 평가를 기반으로 매수자와 매도자간 합의된 가격으로 거래하며, 기존 PEF 투자자에게 유동성을 공급함과 동시에 운용자산을 다양화할 수 있어 연기금과 보험사 등 기관 투자자의 관심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렉싱턴파트너스의 해당 펀드는 운용 중인 펀드 매입으로 제이 커브(J-curve) 효과를 완화시키며 상대적으로 빠른 현금 회수가 가능하다"며 "또, 투자 시점부터 펀드 설정시점과 전략, 산업, 섹터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룰 수 있고, 기존 투자 중인 PEF를 편입하는 속성으로 투자 대상 자산에 대한 실체 파악 및 분석이 가능해 블라인드 리스크가 경감되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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