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진단키트로 감염여부 확인

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대표 석도수)이 인도발 코로나19 델타변이 및 신종 델타플러스변이 바이러스 진단기술을 개발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사진)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은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행되면서 집단면역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가운데, 인도발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델타변이는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더 빠르고,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솔젠트는 자체 바이오 인포매틱스 기술을 활용해 델타변이 바이러스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통해 현재까지 알려진 아형의 변이 바이러스와 관계없이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영국, 미국,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의 변이 바이러스도 검출 가능하다는 게 솔젠트측 설명이다.

솔젠트 측은 28일 “연구진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설계할 당시 바이러스 검출 유전자 부위를 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변이가 작게 나타나는 것으로 예상되는 부위를 선정했다. 변이가 발생돼도 코로나19가 갖는 다른 부위의 고유한 RNA 염기서열을 정확하게 증폭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솔젠트는 이를 ‘유럽인증(CE-IVD)’과 ‘수출용에 한함’ 인증을 획득해 세계 60여개국에 공급할 방침이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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