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르기 2021 발대식’ 단원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아우르기 2021 발대식’ 단원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우리는 한국문화를 배우고 전파하는 ‘한국문화 대사’로서, 우리의 역할에 자긍심을 가지고 ‘아우르기’ 활동에 임할 것을 선서합니다.”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명예 한국문화대사가 됐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교류 전담기관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Outlookie) 2021’의 발대식이 진행, 전 세계 12개국에서 온 85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단원들이 문화대사 임명식을 가졌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아우르기’는 현재까지 총 560명 이상의 주한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획를 제공해 유학생들의 한국 사회 정착을 도왔다. 아우르기는 ‘여럿이 함께 모여 더 넓은 세계를 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부턴 단원들이 ‘명예 한국문화 대사’로 활동하며 한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기획단’으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아우르기 2021’의 단원들은, 앞으로 다섯 개 팀으로 나뉘어 케이팝 댄스, 태권무, 탈춤, 사물놀이, 난타 등의 한국문화를 심도 있게 배우는 기회를 갖는다. 이후 문화기획 역량 제고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 및 단원들이 직접 기획한 내용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재능 기부형 공연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가한 단원 대표 아지마(우즈베키스탄)는 “코로나로 인해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아우르기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와 더 깊이 교류하고 싶다”며 임명 소감을 밝혔다.

정길화 진흥원 원장은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계의 학생들이 모인 이 순간이 앞으로 우리가 함께 발맞추어 나아갈 미래의 소중한 첫 걸음이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문화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명예 한국문화대사’로서 단원 모두가 우리 사회의 자랑스러운 일원이자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