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8.5조원, 영업익 1700억원

원자자 가격상승, 철강 트레이딩 확대 효과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 송도 사옥.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 송도 사옥.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트레이딩 호조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8조5245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 순이익 12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 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면서 상반기 매출은 총 15조6111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보다 약 5조원 증가한 규모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969억원이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국내외 철강재 사업 등 트레이딩 확대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SPS, 인도네시아 팜오일,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증가도 힘을 보탰다.

특히 철강 사업은 그룹사 수출 채널 통합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개발하고, 포스코 WTP 제품 판매 확대로 1분기 대비 매출이 약 1조1000억원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풍력,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 프로젝트용 철강재 공급을 확대 중이다.

자회사 포스코SPS는 철강 업황의 호조와 전기차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 판매량 증가로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2025년까지 400만대 공급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이상, 연간 매출액 7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운 바 있다.

이밖에 에너지 사업에서는 추가 자원 매장량 확보와 탐사 등으로 장기 수익 창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식량 사업에도 투자를 지속하며 글로벌 톱 10 식량종합사업회사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꾸준한 실적과 함께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철강, 에너지, 식량 등 핵심사업과 친환경 소재 및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