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언제부턴가 11월 11일이 ‘빼빼로데이’라는 건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다. 빼빼로데이는 지난 1996년 부산∙영남 지역의 여중생들 사이에서 시작됐느네 이날 빼빼로를 선물하면서 ‘다이어트에 꼭 성공하라’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빼빼로를 먹으며 롱 다리가 되라는 말을 전한다고 한다. 하지만 어딘가 앞뒤가 맞지 않아 보인다. 초콜릿 과자가 다이어트에 좋을 리는 만무하기때문이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이기 이전에 대한안과협회에서 1956년부터 지정한 ‘눈의 날’이다. ‘눈의 날’에 주고받는 빼빼로. 과연 눈 건강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명동서울밝은안과 김용은 원장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초콜릿 등 단 음식은 눈 건강에 좋지 않으며 눈 건강을 위해서는비타민A, 무기질, 단백질, 오메가3 등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며“시력에 좋은 영양소를 함유한 음식은 대표적으로 당근, 시금치, 호박, 계란 노른자, 해초, 우유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흔들리는 차 안이나 지하철에서 독서나 스마트폰을 삼가며 허리를 세운 바른 자세로 PC모니터와는 30cm 떨어져 있는 것은 눈 건강을 위해 기본적인 사항이다.

이미 떨어진 시력의 회복은 최근 라식,라섹을 포함한 시력교정술이 보편화되어있다. 항간에는 시력교정술은 40세가 넘을 경우 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는 얘기들이 있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40대라도 노안 증상이 없는 경우엔 20, 30대처럼 라식이나 라섹수술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40대에는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 노안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노안을 대비한 라식수술을 받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김용은 원장은 “노안에 대비해야 하는 40대 라식수술은 20, 30대에 시행하는 일반적인 라식수술과는 다르다”며 “두 눈의 각막을 동일하게 깎아 근시만 교정하는 건 별 의미가 없다. 노안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진행되기 마련인데, 일반적인 라식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향후 노안이 심해질 경우 근거리 시야가 흐려져 돋보기나 다초점 안경을 또 다시 착용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일례로 LBV 라식수술의 경우 한 눈은 근거리를, 다른 한 눈은 원거리를 잘 보이게 한다. 특히 노안을 최소한 몇 년 정도는 늦춰주는 효과가 있다”라며“수술후 안구건조증이 더욱 심해지는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자가혈청(PRP) 안약을 사용하는데 이 안약은 환자 본인의 혈액을 뽑아 이를 분리해 혈청을 만들어 안약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각막상피의 재생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성장인자, 비타민A,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회복을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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